獨 외무장관 "英, EU에 남아 달라"
2014-02-04 08:24:38 2014-02-04 08:28:4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이 영국에 유럽연합(EU) 회원국 지위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영국과 독일 외무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영국에 강한 유럽국이자 핵심 회원국으로 남아줄 것을 당부했다.
 
슈타인마이어 외무장관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영국과 독일의 가는 길이 완전히 같을수는 없겠지만, 영국과 함께 유럽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이 부수적인 역할이 아닌 핵심 임무를 수행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부터 영국에 EU 회원국으로 남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하면서 이러한 논의가 불거졌다.
 
한편, 이날 양국 외무장관은 유럽 개혁과 우크라이나 시위, 시리아 내전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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