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美조지아에 연산 60만대 자동차부품 공장 준공
2014-07-17 09:34:15 2014-07-17 09:38:35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만도는 16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신사현 만도 부회장, 네이던 딜(Nathan Deal) 조지아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샤시 전자제어 제품 공장 및 주물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한 만도 조지아 공장은 부지 57만7000㎡, 건물 4만1000㎡ 규모로 연간 ESC(주행안전성 전자 제어장치) 60만대, R-EPS(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17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주물공장은 부지 18만2000㎡, 건물 1만6000㎡ 규모로 연간 1만8000톤의 주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만도 조지아 공장은 이미 현대차와 기아차 및 미국 GM에 공급하는 ESC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미국 GM에 R-EPS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지아 공장의 R-EPS 생산규모는 2018년까지 연간 1백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사현 만도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앨라배마 공장에 이어 이번 조지아 공장의 준공으로 생산제품이 ESC 등 전자제어 제품으로 생산제품을 늘리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물론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의 고급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좌측)이 16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주 메리웨더 카운티에서 열린 만도 샤시 전자제어 제품 공장 및 주물공장 준공식에서 네이선딜 조지아 주지사에게 현지 만도 공장 전경이 담긴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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