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 지주사 관심 ↑
2009-03-25 10:2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G가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LG가 1650원(+3.38%) 오른 5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처음 5만원을 넘어섰다.
 
매수상위창구는 대우, DSK, 노무라, 현대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많이 올라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지주회사의 자산가치에 다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와 SK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현대증권은 LG의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제시해 현 주가에서 15% 가량 상승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불확실성 증대로 자산가치 훼손 및 부실 자회사 지원 우려 등으로 지주회사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다"며 "향후 경기부양책 및 금융기관 지원정책이 시행될수록 불확실성이 감소돼 지주회사의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도 "우려스러웠던 핵심자회사 LG전자와 LG화학이 기대보다 빨리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할인율이 축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맥쿼리는 "LG전자와 같은 LG의 핵심 상장 자회사들의 상반기 실적이 기대보다 더 좋아지고 주가도 재평가되고 있는 반면 LG의 주가는 시장 상승세와 비슷한 수준에서만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또 "2분기부터 가산동 사무실 공간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LG의 올해 연간 임대료 수입은 483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추가로 임대할 공간도 더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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