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17.5도 '처음처럼' 출시
2014-11-28 09:40:33 2014-11-28 09:40:33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하이트진로(000080)에 이어 롯데주류도 주력 소주 제품의 알코올 도수를 17대로 낮췄다.
 
롯데주류는 다음달 1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0.5도 내린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알코올 도수를 18도에서 17.5도로 낮추고, 최고급 감미료인 리바우디오사이드를 첨가해 소주의 목 넘김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
 
리바우디오사이드는 허브식물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알코올 특유의 쓴맛을 약화시켜 소주를 부드럽게 해준다.
 
리뉴얼된 '처음처럼'의 360㎖ 용량 출고가는 기존과 같은 946원이며, 다음달 중순부터 음식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최근 폭음보다는 가벼운 술자리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처음처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최고급 감미료를 넣어 맛을 더욱 부드럽게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부드러운 소주'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5일 기존 알코올 도수 18.5도에서 17.8도로 낮춘 '참이슬'을 출시했다.
 
◇'처음처럼'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롯데주류)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