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 굴비' 40% 할인
2015-03-12 10:14:00 2015-03-12 10:14:00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점에서 조기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 참굴비 1두름(20마리)을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1만9900원(中), 3만9900원(大)에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12만 두름, 총 15억원 규모다.
 
이마트 측은 높아진 굴비시세로 인해 판매 감소가 지속되자 가공업체와 손잡고 서로의 마진을 줄여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굴비의 원재료가 되는 조기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산지 시세가 전년보다 2배 오른 상태다.
 
이에따라 이마트의 1~2월 일반 굴비 매출은 전년대비 28.9% 하락했고 설 세트의 경우에도 갈치, 옥돔 등 일반 선어세트가 53.1% 상승한데 반해 20% 가격이 오른 굴비세트는 5.1% 감소했다.
 
한편 이번 할인행사에 선보이는 굴비는 기계를 이용한 냉풍건조 방식이 아닌 전통방식을 따라 4~5일간 자연 건조한 것으로 맛이 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최우택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어가의 어려움을 함께 타계해 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장기적으로 산지, 협력업체, 이마트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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