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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면역력 관심 증가…"채소, 김치 선호"
응답자 64% "최고의 슈퍼푸드는 김치"
2015-06-26 10:47:04 2015-06-26 10:47:04
(자료=대상FNF)
 
최근 소비자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손 청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섭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식품 중에서는 채소류와 김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브랜드 블로그에서 400명의 소비자에게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면역력에 좋은 식품 챙겨 먹기'(34.2%)와 '손 씻기'(34.2%)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았으며, 손 씻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법이 알려지면서 신경 쓰게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건강 관리의 대명사격인 '운동'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공동 체육시설 이용과 야외활동을 기피하게 되면서 3위(21.2%) 차지했다.
 
'건강을 위해 식탁에서 꼭 챙기는 필수 식품'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채소류(51.1%)를 꼽았으며, 김치류(24.4%), 고기류(9.4%), 생선류(8.8%) 등이 뒤를 이었다. 선정 이유에 대해서는 채소의 경우 '비타민이 많아서', 김치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산균이 많기 때문', 생선 및 고기류에 대해서는 '단백질로 원기보충'이라고 응답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맞는 최고의 슈퍼푸드'를 묻는 질문에는 김치가 1위를 차지했으며, 된장·고추장 등의 장류(12%)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토마토, 블루베리, 견과류 등이 비슷한 비중의 응답률을 얻었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최근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김치의 경우 여러 유산균이 섞여 단일 유산균 보다 효과가 큰데다 살균에 도움이 되는 고추·마늘·생강도 들어 있어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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