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장위4구역 등 3곳서 본격 추진
2016-01-12 11:00:00 2016-01-12 11:14:13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시, 사업자, 지원센터 등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관계기관 간 업부협력 협약을 오는 13일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선정된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업무지원 및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서울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2840세대, 조합·GS건설)',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107세대, 동도연립조합), 아산 중앙도서관(아산시) 등 3개소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장위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 등과 협력을 통해 연내에 관리처분인가 및 이주·철거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산 중앙도서관은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고 사업 적기 이행을 위해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착공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선정돼 추진 중인 진천군 제로에너지시범단지(진천군), 송도 공동주택단지(현대건설) 등과 함께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사업 추진실적을 낼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건축 관련 법령·제도가 마련되고 시범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2016년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 정책의 기반 공고화 및 민간 확산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이번 업무협약 참여기관 모두 힘을 모으고, 앞으로 신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중 한곳인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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