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미주통합법인 120억원 규모 투자유치
2016-02-11 11:24:57 2016-02-11 11:25:35
마크로젠(038290)은 미국내 종속회사인 Macrogen Corp이 미국 투자목적 법인 CPM, LLC로부터 미화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Macrogen Corp이 CPM, LLC를 대상으로 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마크로젠이 이를 보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CPM, LLC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투자목적회사 유한회사 크레디언지놈이 100% 소유한 미국 투자목적 법인으로 국내 업무집행 조합원은 크레디언파트너스다.
 
Macrogen Corp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북미 지역을 겨냥한 임상진단 및 정밀의학 신규 서비스 개발과 함께 미국 내 대형병원과 다국적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최상의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신 분석 플랫폼 확보, 프로세스 자동화, IT 기반 강화 등 다양한 시설투자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용 대표이사는 "지난해 미주 3개 계열사를 통합, 북미 임상진단 및 정밀의학시장 공략을 위한 사업 역량을 Macrogen Corp으로 집중화함에 따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대규모 투자유치를 단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통합 R&D 및 사업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상품개발 및 영업·마케팅 역량을 배가함으로써 단기간에 북미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acrogen Corp은 마크로젠이 지분 59.5%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내 종속회사다. 지난 2005년 마크로젠의 북미 시장 개척 활동 강화를 위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북미 임상진단 및 정밀의학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자본시장에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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