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남부발전과 중남미 태양광 공략
2016-03-14 15:13:01 2016-03-14 15:13:08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에스에너지(095910)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중남미 태양광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에스에너지는 14일 한국남부발전과 '중남미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칠레·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지역의 해외 태양광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사업 개발에 관한 정보 공유부터 타당성 검토, 사업 추진 여부까지 함께 결정하기로 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 및 프로젝트 개발 기술력과 한국남부발전의 오랜 발전 사업 노하우를 합쳐 해외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내 중남미 시장을 더욱 전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에스에너지는 MOU 이후 첫 번째 프로젝트로 한국환경공단과 진행해 온 20MW 발전사업에 대해 현재 멕시코 레온(León)시와 전력수급계약(PPA) 체결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사업 규모를 60MW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화 에스에너지 부사장은 "중남미 진출은 단순한 태양광 신시장 개척의 의미 이상"이라며 "한국남부발전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한국남부발전과 '중남미 지역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스에너지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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