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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전망-유진증권
2016-04-15 08:46:43 2016-04-15 08:47:1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일 현대증권(00345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8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1% 감소한 43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부합할 것"이라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헷징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평가이익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축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부진의 영향으로 핵심 영업수익은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KB금융(105560)지주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될 것"이라며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경우 비즈니스 영역이 상이하고, 구조조정이나 노사합의 등 합병을 가로막는 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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