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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기요금 인하압박은 당분간 계속-한국투자
2016-09-28 10:08:48 2016-09-28 10:08:48
[뉴스토마토 심수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오르려면 정부 발 정책모멘텀과 같은 호재가 필요하나 당분간 큰 호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한국전력의 총괄원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늘어난 이익을 한국전력과 주주가 갖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앞으로 늘어날 비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에너지신산업 투자재원으로 하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전기요금 산정기준 상 요금인상요인이 여러가지인데, 비용증가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일단 현재의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와 한국전력의 논리"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이 논리가 국민과 언론에 충분히 설명되지 못한 채 여름 폭염으로 누진제 이슈가 부각되며 전기요금 인하 요구가 커졌다"며 "머지않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완화되는 등 평균 전기요금이 약간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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