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유원지 사업 정상화, 재시동
한국자산신탁, 사업 매각 공매 추진
2016-11-03 14:09:24 2016-11-03 14:09:24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는 한국자산신탁(위탁자 쌍용건설)이 강북구 우이동 산 14-3 일대 우이동 콘도(파인트리) 사업의 새주인을 찾고자 공개매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우이동 유원지 사업은 2012년 당시 시행사의 부도와 시공사 쌍용건설의 법정관리 등으로 공사 중단된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
 
이후 지난해 이랜드가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나, 매수자의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재개가 무산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 6월 공매를 추진했으나 입찰이 2회 유찰되는 등 매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어 왔다.
 
서울시는 우이동 유원지 사업이 재개될 경우 우이동 일대의 지역활성화를 유도하고 장기간 방치된 공사 중단 건축물의 지역 미관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다양한 측면의 사업정상화 방안 논의를 위한 TF팀을 구성·운영 중이며, 신규 사업자 선정을 통한 사업 재개와 사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공공 측면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시설계획과장은 “장기간 공사 중단된 우이동 유원지 사업의 재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강북구와 함께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며, 신규 매수자를 선정해 조속한 사업 정상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강북구 우이동 산 14-3 일대 유찰 당시 공매 공고. 사진/한국자산신탁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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