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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 배인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2017-01-06 10:00:50 2017-01-06 10:00:50
[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전 세계적으로 30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은 6일 배인수 신임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20년 이상 동업계에서 활동하고 지난해 12월말 은퇴한 곽태선 대표이사의 후임이다. 
 
사진/베어링자산운용
배인수 신임 대표는 한화증권, AB자산운용 등을 거쳐 2011년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에 합류해 기관 비즈니스와 뮤추얼 펀드 전반을 총괄하며 영업대표로 활약했다. 배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배 대표의 최고경영자(CEO) 선임에 따라 영업부문 관리는 김원일 신임 영업 총괄본부장이 맡게 된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아시아법인 제리 응(Gerry Ng) 대표는 “25년 이상 업계 경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 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의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한국은 역동적이고 아시아 비즈니스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베어링은 한층 강화된 역량으로 다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배 대표의 지휘 아래 기존 고객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진화하는 한국 고객의 니즈에 맞는 최상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어링은 지난해 9월12일 베어링 자산운용, 뱁슨 캐피탈 매니지먼트, 코너스톤 부동산 투자자문·우드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베어링은  글로벌 채권, 주식, 부동산, 대체자산 등에 걸쳐 폭넓고 깊이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더욱 다각화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종합 자산운용사가 됐다. 
 
배인수 신임 대표는 “베어링운용은 전통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 한국시장에서 오랫동안 축적된 현지 노하우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발전시켜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산 운용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베어링 한국 법인은 지난 12월 운용수탁고 10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수탁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어링은 계열 판매사가 없는 외국계 독립 운용사로,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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