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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들의 창작과 소통 저장소 ‘KT&G상상마당’
2017-01-14 09:00:00 2017-01-14 09: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KT&G는 2007년 비주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홍대 인근에 첫 번째 상상마당을 개관했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공연, 전시, 영화, 교육, 학술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연간 14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홍대에 이어서 2011년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폐교를 리모델링한 ‘상상마당 논산’을 개관했다. 2014년에는 강원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상마당 춘천’의 문을 열었다. 
 
‘상상마당 논산’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교외형 문화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와 미디어실, 사진 스튜디오, 다목적홀과 세미나실, 카페, 숙박시설, 야외설치미술 등을 조성해 청소년 창의력 교육과 문화체험, 테마 캠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상마당 논산’은 충남권역에서 청소년, 가족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연간 10만 여명이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상상마당 춘천’은 자연ㆍ문화와 연계된 복합문화 예술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빠르게 강원 지역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문화예술 콘텐츠와 숙박이 연계된 아트스테이(Art-Stay)로 공간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공연장, 스튜디오, 갤러리 등을 갖춘 '아트센터', 건물과 객실, 문화예술 지원시설, 컨벤션 시설이 있는 '스테이' 건물로 구성돼 있다. 한국 건축의 거장 고 김수근이 설계한 춘천 어린이회관을 리모델링한 것인데, 기존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건축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비주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과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 덕분에 ‘상상마당’은 수많은 아티스트의 창작과 소통 공간으로 인정받아 왔다.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하고, 영화와 공연, 전시, 디자인, 교육사업 등 연간 2,600여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KT&G는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앞서 2015년에는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메세나 활동과 소외된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메세나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G는 2015년 808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매출액 대비 2% 수준인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경련 사회공헌백서에 따른 대기업 평균(0.2%)의 10배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KT&G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활동 이외에도 ‘기부청원제’, ‘상상펀드’ 등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과 활발한 해외 지원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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