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매출 20조원 시대 연다!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율 1위 목표
2010-01-19 14:39:40 2010-01-19 14:39:4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KT(030200)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석채 KT회장은 간담회에서 “정체 시대에 들어갔다는 통신시장에서 유무선 컨버전스를 통해 IT의 새로운 무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새로운 성장전략인 ‘컨버전스&스마트’의 추진과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목표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KT는 전체 단말 라인업 중 스마트폰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스마트폰 판매 목표를 180만대이상으로 세웠습니다.
 
이는 SK텔레콤이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200만대로 예상한 것에는 못 미치는 수칩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KT의 올해 전체 휴대폰 판매 목표를 추산하면 약900만대에 달합니다.
 
50.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지난해 약1200만대를 판매한 것을 미뤄본다면 900만대를 목표로 설정한 것은 전체 시장점유율의 38%가량을 KT가 가져가겠다는 포붑니다.
 
또 스마트폰 중 50% 이상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해 금년도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율 1위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전국 84개 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하고, 쿡앤쇼존 1000개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KT는 이를 통해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률 1위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세웠습니다.
  
IPTV(인터넷TV)는 개방형 비즈니스모델 도입으로 IPTV만의 콘텐트와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해 200만 명 이상의 고객기반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KT는 올해에도 경영혁신을 지속 추진해 경영효율을 극대화하고,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통신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약100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도 무선데이터를 통해 성장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무선데이터 매출 성장률 1위를 내세운 KT와의 격돌이 예상됩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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