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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파이터스·리암 갤러거 합동 공연 연다
8월22일 잠실서 ‘리브 포에버 롱’
2017-05-16 14:11:03 2017-05-16 14:11:59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아메리칸 하드록의 상징 푸 파이터스와 브리티시 모던록을 대표하는 리암 갤러거가 오는 8월 한국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다. 한국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더 모노톤즈도 공연의 첫 무대에 설 예정이다.
 
16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오는 8월22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푸 파이터스와 리암 갤러거, 더 모노톤즈의 릴레이 공연인 ‘라이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이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 타이틀 ‘리브 포에버 롱’은 오아시스와 푸 파이터스 각각의 대표곡 ‘리브 포에버’(Live Forever)와 ‘에버롱’(Everlong)의 제목을 하나로 아우른 것이다.
 
푸 파이터스는 얼터너티브 록 전설 너바나의 드러머였던 데이브 그롤을 중심으로 뭉친 팀이다. 1995년 결성 이후 ‘에버롱’을 비롯해 ‘몽키 렌치’(Monkey Wrench), ‘런 투 플라이’(Learn To Fl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왔다.
 
2015년 안산 M 밸리 록 페스티벌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내한 두 번째다. 당시 데이브 그롤은 다리 골절로 깁스를 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 국내 록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었다.
 
리암 갤러거는 ‘제2의 비틀스’라는 찬사를 받는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 출신이다. 오아시스 활동 당시 형인 노엘 갤러거와 함께 ‘리브 포에버’를 포함 ‘원더월’(Wonderwall),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등 수많은 히트곡의 보컬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2009년 밴드는 해체했고 이후 비디아이라는 밴드를 결성했지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했다. 2014년 해체 후 현재는 솔로로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비디 아이 멤버로 한국을 방문했던 그가 솔로로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포에버 롱’ 공연의 첫 무대에는 국내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록 밴드 더 모노톤즈가 오른다. 이들은 2015년 데뷔 앨범 ‘인투 더 나이트’(Into The Night)를 발매했고 지난해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공연의 얼리버드 티켓과 일반 티켓은 각각 오는 23일, 24일 정오부터 멜론티켓에서 판매한다.
 
리암 갤러거.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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