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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시총 '72조달러'…전년말 대비 2.5% 증가
한국증시 시총 14위, 새 정부 출범 등에 따른 주가 상승 덕
2017-06-19 06:00:00 2017-06-19 06: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규모가 72조달러로 전년말 대비 2.5% 증가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세계거래소연맹(WFE) 통계를 기반으로 세계증시의 시가총액 변동에 대해 발표했다. 그 결과 세계증시는 전년말 70조1000억달러에서 71조9000억달러로 늘어났다.
 
한국 KRX 시가총액도 상장기업의 실적 증가와 새 정부 출범의 기대로 인한 주가 상승으로 소폭 상승해 세계 14위에 올랐다. 전년말 1조2821억달러에서 2% 증가한 1조548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지역 6.34%, 아시아·태평양 지역 7.04% 상승했고, 유럽지역은 11.44% 하락했다.
 
특히 한국 KRX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총상승률 3위를 기록했다. 조사기간 동안 가장 큰 폭의 시총증가는 인도NSE(25.6%)였다. 아메리카 지역의 상승세는 대형 기술주가 이끌었다. 나스닥은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등의 상승세에 힘입어 시총 13.5% 증가했다.
 
반면, 유럽지역은 브렉시트 논의가 지연되고 주요국 총선 실시 등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시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시총 비중 역시 20% 미만으로 떨어졌다.
 
연도별 대륙 시가총액 및 비중. 자료/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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