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인방, 반등시점이 빨라진다
2010-02-01 11:44:17 2010-02-01 11:44:17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현대차(005380) 3인방, 반등시점이 빨라진다
 
지난달 주가모멘텀이 약해지며 조정에 들어갔던 자동차주들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오늘 현대차 3인방은 2%대 상승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주가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내외적 변수들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자동차주가 조정 받을 때 이달말이나 되야 상승모멘텀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많았습니다.
 
글로벌 경쟁심화와 원/달러 환율하락, 내수판매 감소가 그 이유였는데요.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미국시장 점유율 감소 우려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에 따른 반사이익과 YF쏘나타의 신차효과가 겹쳐 현대차그룹의 해외시장에서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1100원대를 위협하던 환율도 다시 상승해 1160원대로 올라서면서 지난달 벌어졌던 스프레드도 많이 축소된 상황입니다.
 
해외 요소들이 현대차 그룹에 유리해졌다는 의밉니다.
 
또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는 2000억원이나 웃도는 깜짝실적을 발표했고, 증시전문가들은 매출원가율 하락이 확인됐다며 2분기 이후 실적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LIG투자증권에서는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차에 목표가 2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현대증권도 브랜드 위상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자동차업종에 대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투자의견을 상향했고, KTB투자증권도 현대차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모멘텀이 다시 회복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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