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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
2017-08-22 11:09:42 2017-08-22 11:09:42
[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대유위니아(071460)는 종합가전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시장 진출은 대량 세탁 사업의 전망을 밝게 보고 회사의 사업다각화를 이루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사업에 투입되는 세탁기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을 마쳤으며, 건조기의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인증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가스안전인증을 획득했다.
 
향후 세탁 서비스와 함께 국내 주요 호텔 등 숙박업소, 학교나 회사의 기숙사, 군부대 등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의 수요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상업용 세탁기 시장은 LG전자, 지르바우(스페인), 일레트로룩스(스웨덴) 등 글로벌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후발 주자지만 적극적인 B2B 마케팅 활동을 펼쳐 연말까지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준비를 완료한 이번 제품은 세계 최대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전문 생산업체인 미국의 얼라이언스(Alliance)사와 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공동 개발해 출시한다.
 
상업용 세탁기와 가스식 건조기를 위니아 브랜드로 유통한다. 이 제품들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뛰어나며, 강력한 세탁과 건조 기능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도 뛰어난 위생·살균 능력과 낮은 세탁물 손상률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세탁기는 탈수 시 중력가속도의 100배로 고속 회전해 강력한 탈수가 가능하며, 이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고신뢰성 완충 기술이 적용됐다. 건조기의 경우 터브를 내통과 외통이 있는 2중 구조로 구성했다. 의류 건조에 가장 적합하도록 타공 형상의 소재를 적용해 특허를 받은 내통으로 건조 시간을 단축시키고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회사는 이번에 출시한 상업용 세탁기·건조기는 물론, 현재 판매 중인 시스템 에어컨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장해 B2B 사업의 매출 비중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종합가전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하던 중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의 유통과 세탁 서비스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돼 해당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B2B 사업군을 새로운 매출 발생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의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사진제공=대유위니아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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