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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게이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 진실 알고 ‘분노’
김명민, 고창석 대출 조작 배후…소름끼친 반전 ‘충격’
2018-04-11 09:45:29 2018-04-11 09:45:2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진실을 알아버린 김명민의 분노에 안방극장이 얼어붙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 4회가 시청률 10.9%(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3회에 이어 연속으로 지상파 3사 월화드라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선 운명이 바뀌는 사고 후 은행에 첫 출근한 송현철A(김명민 분)의 파란만장한 직장생활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송현철B(고창석 분)의 대출 조작 배후가 송현철A란 사실이 밝혀져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송현철A의 몸으로 은행에 복귀하게 된 송현철B는 냉철한 카리스마라곤 온데간데없이 어수룩한 모습으로 직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퇴근까지 보고하고 나가려 해 직원들 사이에서 ‘일종의 퍼포먼스’일 것이란 추측을 불러일으켰을 정도였다.
 
사진/방송캡처
 
이어 송현철B의 사고와 관련해 수사를 하고 있는 박형사(전석호 분)가 찾아오면서 그는 잠시 잊고 있었던 과거를 기억해냈다. 사고 전 대출을 받으러 왔을 당시 송현철A가 자신의 얘기를 무시했던 것에 격분하던 그는 극에 달한 혼란으로 쉽사리 진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송현철A의 몸을 빌려 살고 있기에 자신이 곧 송현철A인 상황이다. 허탈함을 감출 수 없었던 그는 곽효주(윤지혜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출 조작 사건을 지시한 사람 또한 송현철A라는 경악스런 반전을 접하고 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4회에선 같은 이름을 가진 두 남자 송현철A, B를 헷갈려 이 엄청난 사태를 벌어지게 한 아토(카이 분)의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천상계 인물인 마오(김재용 분)가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처럼 ‘우리가 만난 기적’ 4회에선 육체 임대 후 새로운 삶에 적응해 나가는 김명민(송현철A 역)의 다이내믹한 직장생활과 더불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송현철B의 미스터리가 흥미를 돋웠다. 무엇보다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진실들이 흥미를 높이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김명민과 고창석의 파란만장한 인생 교환기가 펼쳐지는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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