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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열사업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신한
2018-09-12 08:54:22 2018-09-12 08:54:24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요금인하에 따른 열사업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열사업은 7월 정산단가 3.4% 인하, 9월 열요금 동결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 지속이 예상된다"며 "올해 3분기에는 562억원 영업적자,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보다 39% 줄어든 306억 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실적 개선을 내년 3분기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하반기 전력 판매량은 2017년 12월 신규 고효율 LNG발전소 757MW 가동 등으로 42%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익성 악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전력사업의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유가 하향 안정화, 고정비를 반영하는 요금 인상 등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을 반영해 6만6000원으로 17.5% 하향한다"며 "PBR은 0.4배로 절대 저평가 영역이지만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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