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 급락…연중 최저치 기록

의약품 5%대 약세…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6%대 하락

2018-10-23 13:37:43 ㅣ 2018-10-23 13:37:4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2%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동반 6%대 하락,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약세다.

23일 오후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1.65포인트(2.39%) 내린 2110.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2105.84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인이 53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96억원, 20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51%)이 5%대로 하락 폭을 확대했고 전기가스업(-3.83%), 기계(-3.79%), 유통업(-3.16%), 운수장비(-3.05%) 등도 3%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부터 줄줄이 약세다. 셀트리온(068270)(-6.7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54%)는 나란히 6%대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1.26%), SK하이닉스(000660)(-1.57%), 현대차(005380)(-2.54%), LG화학(051910)(-2.37%), SK텔레콤(017670)(-0.87%), POSCO(005490)(-2.81%), 삼성물산(000830)(-3.43%)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8.65포인트(2.51%) 내린 725.5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원, 8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이 9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