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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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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뒷좌석에 영화관이?"…BMW '뉴 7시리즈' 공식 출시

이전 세대보다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 증가

2022-12-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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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BMW가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등 제공한다.
 
또한,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BMW 뉴 i7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BMW의 최신 순수전기 기술이 총 집약된 뉴 i7은 BMW 7시리즈만의 럭셔리한 승차감과 순수전기 모델 특유의 정숙한 주행감각이 결합돼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뉴 7시리즈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 대비해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가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5mm 길어진 3215mm에 달해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BMW 뉴 i7 xDrive60 M 스포츠 패키지 (사진=BMW)
 
전면에 자리잡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의 상단 유닛에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ㄱ’자(기역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탑재된다.
 
옆면은 주간주행등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높은 숄더 라인과 매끈한 차체 표면 디자인, 늘어난 차체 크기에도 균형감 있는 차체 비율 등 시각적인 우아함을 강조했다. 
 
뉴 7시리즈에 적용된 BMW의 최신 섀시 기술은 운동 성능과 승차감 사이의 이상적인 균형점을 찾아내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안락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뉴 i7 xDrive60 모델에는 차체의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가 추가 탑재된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ARS), 액티브 롤 컴포트(ARC)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서스펜션에 위치한 별도의 48V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너에서도 차체의 평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좌측과 우측 바퀴들이 서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차체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억제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더불어 뉴 7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최대 3.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하는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돼 주차 편의성부터 뛰어난 고속주행 안정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다.
 
BMW 뉴 7시리즈 출시_인테리어 (사진=BMW)
 
BMW 뉴 7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뒷좌석 BMW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탑재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앞-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매틱 도어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된다. 차량 외부나 내부에서 버튼 조작만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운전석에서 차량 도어를 개별적으로 또는 일괄적으로 열거나 닫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장애물이 있을 경우 차량 측면 하단에 설치된 센서가 장애물을 인지해 도어가 열리는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Drive60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i sDrive 두 가지 모델로 준비됐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뉴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여기에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어느 상황에서도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하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5.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38km에 달한다.
 
뉴 7시리즈에는 최대 300m 거리를 인식하는 장거리 레이더, 30개 이상의 초음파 및 레이더 센서, 그리고 차량용 카메라로 구성된 진보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다. 
 
다양한 상황에서 사고 위험 감소에 기여하는 각종 경고 기능을 비롯해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기능, 그리고 차선 변경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에는 최대 200m까지 후진 조향을 보조하는 후진 어시스턴트와 함께 주행 중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저장하는 BMW 드라이브 레코더 기능,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주차/출차 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이 포함돼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뉴 7시리즈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뉴 740i sDrive의 경우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 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 7630만원이다.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Drive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 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 1870만원이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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