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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새해 첫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1% 하락 마감

2020-01-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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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코스피가 새해 첫 개장일인 2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1.02%) 하락한 2175.17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201.21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도물량 출회 영향을 받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연말 글로벌 주식시장의 특징처럼 차익 실현 물량 출회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461억원, 외국인이 6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30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17% 상승했다. 전기가스업(1.75%), 섬유·의복(0.66%), 의료정밀(0.23%) 등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운송장비는 2.29% 하락 마감했다. 보험(-2.21%)과 은행(-2.08%), 금융업(-2.00%), 통신업(-1.65%)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0.64%)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08% 하락했고 NAVER(035420)(-2.1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4%), 현대차(005380)(-2.07%), 현대모비스(012330)(-3.32%), 셀트리온(068270)(-0.55%), LG화학(051910)(-1.10%), POSCO(005490)(-0.21%), 삼성물산(028260)(-0.92%)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3%) 오른 674.02로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2.70포인트(0.40%) 오른 672.53으로 개장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27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60억원, 64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2.13% 상승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5%), 헬릭스미스(084990)(1.51%), 파라다이스(034230)(2.03%)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CJ ENM(035760)은 2.51%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5%), 에이치엘비(028300)(-0.52%), 펄어비스(263750)(-1.51%), SK머티리얼즈(036490)(-2.43%), 메디톡스(-0.10%) 등도 떨어졌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상승한 달러당 1158.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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