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민영화)특혜 부담..분산매각 방식 '유력'
국민연금 등 재무적투자자에게 5∼10% 분산매각될 듯
예보, 우리금융 민영화 성공시 3조원대 매각 차익 기대
2010-07-30 10:31: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우리금융(053000) 민영화 방안이 마련돼 우리금융 인수 경쟁이 막이 올랐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0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방안 최종 확정을 위한 회의를 이날 오전 10시 개최했다.
 
금융업계에서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 분리매각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3조원의 매각 차익을 거두게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으로는 유력시 되는 곳은 하나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다. 다만 어윤대 KB금융 회장이 최근 M&A는 당분간 없다고 밝혀 하나금융지주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정부 보유 지분의 일부를 국민연금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5%~10%씩 분리매각 하거나 5%미만으로 쪼개서 파는 '완전 분산매각 방식'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인수합병의 경우 특혜시비 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장위는 잠시후 11시10분께 회의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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