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신임 해외공관장 초청 오찬간담회
2010-08-10 15:57: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0년도 신임 해외공관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새로 부임하는 대사ㆍ총영사들에게 중동ㆍ서남아ㆍ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9위의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도 “서남아, 중동, 남미 등 신흥 시장이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정도로 아직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또 이들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공관과 우리 기업이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임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인도, 파키스탄, 사우디 지역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의 봉쇄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란사태와 관련, 민간 비즈니스에 미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정부가 관련국들과 협의를 통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오찬에는 인도 대사로 부임하는 김중근 고려대 겸임교수와 말레이시아 대사로 부임하는 이용준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 해외 공관장 14명이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허명수 GS건설(006360) 대표이사, 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대유 STX(011810) 대표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주최로 1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0년도 신임 해외공관장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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