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대구 치맥 페스티벌"…업계, 소비자 맞이 분주
6일~10일 달서구 두류공원서 열려…코로나 탓 3년 만에 개최
2022-07-04 10:01:47 2022-07-04 10:01:47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교촌에프앤비)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가운데 국내 치킨프랜차이즈와 주류업계가 소비자 맞이에 분주하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치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한해 100만명이 찾는 대구 대표 축제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철에 열렸던 대구 치맥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다.
 
이번 행사는 ‘치맥의 성지에서 열렬히 다시 뜨겁게’라는 축제 슬로건을 바탕으로 열린다. 행사에는 치킨과 맥주 관련 100여개 업체가 200여개 부스를 차릴 예정이다.
 
한국치맥산업협회 회장사인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축제 기간 동안 두류공원 내 두류야구장과 야외음악당에 판매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출시 예정인 신메뉴를 사전에 선보이는 한편 시식행사도 연다. 또 교촌 수제맥주(한라산, 백두산, 금강산)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교촌은 평소 교촌 주문앱을 애용해주시는 주문앱 VIP 고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 방문하는 주문앱 VIP 고객들은 교촌이 행사장 내 준비한 별도 공간인 ‘교촌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신메뉴가 포함된 치맥 세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촌은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는 대구 지역의 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오비맥주 카스도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행사장 곳곳에 카스존을 마련해 생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포토존도 마련했다. 포토존에서는 포스터를 배경으로 ‘올 뉴 카스’ 병 조형물을 활용해 카스 모델처럼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포토 키오스크를 통해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오는 8일과 9일은 릴보이, 더콰이엇, 빅원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DJ가 출연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 사용되는 맥주컵은 친환경 생수 브랜드 아임에코와 협업해 제작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소재 친환경 컵이다. 자발적 분리수거를 위해 아이스컵을 2개 이상을 모아 오면 경품 스크래치 카드도 증정한다.
 
소진세 한국치맥산업협회장 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고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이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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