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글로벌시장 노린다
PSP·닌텐도DSi 통해 북미 공략
2010-09-28 14:33:16 2010-09-28 22:05:03
게임빌(063080)이 ‘게임빌 애니웨어(Gamevil Anywhere)’라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게임빌은 다음달부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를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layStation Store)’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같은 게임을 지난 27일 북미 ‘닌텐도 디에스아이 숍(Nintendo DSi Shop)'에도 출시했다.
 
우선 콘솔게임의 최대 시장인 북미를 노리고 있지만 추후에 서비스 지역을 유럽과 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게임로프트나 팝캡게임즈 등의 글로벌 게임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빌은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게임을 휴대전화로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계의 트렌드를 따라가려면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게임빌 애니웨어’ 전략의 시작으로 남미에서 인기있는 콘솔게임기 ‘지보’용으로 ‘제노니아’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영식 게임빌 과장은 “형태는 다르지만 PSP와 닌텐도DSi 모두 휴대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점은 같다”며 “콘솔게임이 인기있는 해외 시장을 공략하려면 다양한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문화를 통섭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전략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DS’를 닌텐도와 공동개발해 지난 상반기 발매했다.
 
당시 넥슨 역시 “일본 기업인 닌텐도와 합작한 만큼 ‘메이플스토리 DS'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었다.
 
컴투스는 반대로 모바일에서 온라인으로 플랫폼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해온 ‘골프스타’를 통해 ‘신한동해오픈’을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유혜진 기자 violetwit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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