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업계, 제품다각화로 '태블릿 돌풍' 맞선다
2010-10-06 13:05:55 2010-10-06 13:05:55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노트북 PC 업계가 태블릿 pc에 맞서 제품 다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게를 넷북 수준으로 줄여 휴대성을 대폭 높이거나 전문 오디오 업체와 손잡고 최고급 음질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VPCZ138GK/XQ)은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1.4㎏에 불과합니다.
 
타사 동급 사양 노트북PC 무게가 2㎏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제품 무게는 넷북 수준인 셈입니다.
 
HP는 비츠 오디오와 손잡고 차별된 사운드 기능을 자랑하는 `엔비17(ENVY 17)` 노트북PC를 내놨습니다.
 
동영상 감상과 게임에 적합하고 저장용량이 무려 2000기가 바이트에 달합니다.
 
아예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도 있습니다.
 
게임에 필요한 데이터가 워낙 크고 선명한 그래픽이 게임의 집중도를 더욱 높이기 때문인데요.
 
국내 3대 PC업체 중 하나인 삼보컴퓨터가 출시한 `에버라텍 스타2'가 대표적 제품입니다.
 
인텔 `코어 i7' CPU를 채택하고, 게임성능에 최적화된 그래픽 메모리 1GB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부 저사양 부품에 의해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해 게임과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게임 산업이 계속 성장세에 있는 만큼 3D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전용 노트북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북 시장은 휴대성이 편한 PC, 플레이어 위주의 PC등 세그먼트가 다양해질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에 충족하는 제품을 출시하면 된다는 게 삼보컴퓨터의 입장입니다.
 
노트북 업계는 태블릿PC가 갖추지 못한 다양한 성능으로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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