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쏘카의 구독 멤버십 서비스 '패스포트'가 출시 약 1년만에 누적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쏘카는 이를 기념해 2주 동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쏘카는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패스포트의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9월 말 기준 30만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 출시 1년 3개월만의 성과다. 

 

패스포트 멤버십은 연간 가입비 2만9900원으로 △무제한 대여료 반값 할인 △주중 24시간 대여료 무료(월 1회) △무제한 심야 대여료 9000원(주중 오후 6시~다음날 오전 10시) △이용 금액의 최대 5% 크레딧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첫 가입자에게는 7만원 상당의 쏘카 이용 쿠폰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패스포트 가입자는 지난해 토스 품에 안긴 타다의 적립 혜택과 웰컴기프트도 받을 수 있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멤버십 회원들은 가입비의 10배에 가까운 약 32만원의 할인과 적립 혜택을 누렸다.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은 회원은 총 1160만원의 대여료를 할인 받았고 총 63만크레딧을 적립했다.

 

멤버십 회원들은 연평균 쏘카를 18회 대여하고 총 240시간가량을 이용해 일반 회원(연간 4회 대여·48시간 이용) 보다 4.5배 이상 쏘카를 자주 그리고 5배 이상 길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들은 패스포트를 통해 더 합리적인 조건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고, 쏘카는 락인 효과를 통해 로열티 높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쏘카는 30만 가입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2주간 멤버십 가입비 99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월 약 825원에 쏘카 대여요금 50%가 상시 할인되는 패스포트 멤버십 혜택을 누리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