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3분기 GDP 플러스 성장에 "경제회복 증거"
시장 예상치(2.3%)를 웃도는 2.6% 성장률 기록
2022-10-28 09:15:49 2022-10-28 09:15:49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를 두고 "경제회복 증거"라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이 2.6%를 기록했다는 상무부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는 경제회복이 지속된다는 추가적인 증거"라며 "이것은 미국 국민의 회복성에 대한 증거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수 개월간 비관론자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 상태라고 주장했고 공화당은 이를 응원해왔다"라며 "내가 전에도 말했듯이 미국 국민에 반대해서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등 경제 이슈로 민주당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나오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공화당의 주장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제 우리는 최우선적 경제 도전에서 진전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것은 미국 국민을 위해 물가를 낮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해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선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이 -1.6%, -0.6%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첫 플러스 전환이다. 아울러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3%)를 상회한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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