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3Q 바닥찍고 턴어라운드..'매수'--이트레이드證
2010-10-21 08:46:2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진로(000080)에 대해 부진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진로 주가는 3분기 실적 악화와 소주시장의 장기 침체로 최근 1개월래 시장 대비 8.4% 초과 하락했다"며 "하지만 3분기 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만큼 4분기 이후 나타날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단기 실적 측면에서 4분기는 영업 정상화와 비용 안정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주정가격 인상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 인상폭 제한 해소 시기가 맞물린다면 큰 폭의 이익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진로는 현재 다수의 중국 지방 주류와 유통업체와 중국내 판매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중국 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장기 성장성 부재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3.5%, 31.2%씩 감소한 1717억원, 23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6% 급증하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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