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일본서 한일 경제협력 추진
대통령 순방 동행…중기대표단 파견
2023-03-16 17:15:19 2023-03-16 17:15:19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16~17일 양일간 윤석열 대통령 일본 순방 일정에 동행하고 일본 경제계와 민간 차원의 소통을 강화합니다.
 
(앞줄 왼쪽부터) 니카이 도시히로 중의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하야시 모토오 중의원. (사진=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함께합니다. 이밖에도 중기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인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해 전희배 일본키스코 대표 등 현지 기업인들과 함께 16일 일본 도쿄에 있는 자유민주당 당사를 찾아 니카이 도시히로 중의원, 하야시 모토오 중의원과 간담을 갖고 한·일 양국 간 교류 활성화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도시히로 중의원은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한 13선 의원으로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인 지한파로 통하며, 특히 경제산업성 대신을 3차례 지내면서 양국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교류협력 확대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해온 인물입니다. 모토오 중의원 역시 경제산업성 대신을 역임한 자민당 10선 의원으로 니카이 의원과 함께 지한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일본 중소기업청 및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해 양국 중소기업 간 인재·기술 교류 확대를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했습니다. 앞서 중기중앙회는 △한·일 중소기업 협력정책 간담회 △아시아 중소기업 대회 △한·일 중소기업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2019년에도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에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한 바 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라 교류가 위축됐으나 최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합의에 이른 만큼 민간 차원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연내 일본에서 7번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기문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 교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들을 실시해 이번 중소기업 대표단 파견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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