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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선 5연승…'헤일리 텃밭'서도 승리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이겨…대선가도 쐐기
2024-02-25 17:51:12 2024-02-25 17:51:12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의 5번째 경선 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의 텃밭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는 평가가 나오며 대선 가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 이어 이번달 진행된 네바다,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진행된 모든 경선에서 승리하며 5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헤일리 전 대사의 고향으로, 이곳에서 그가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윈드롭 콜리세움에서 유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경선을 기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유세에서 '국내총생산(GDP) 2% 규모의 방위비 지출' 공약을 지키지 않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에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지만 이어지는 승리에 공화당 내부의 강한 지지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사실상 오는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리턴 매치로 구도를 확정한 셈입니다. 
 
반면 헤일리 전 지사는 사퇴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는 다음달 5일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결과가 향후 거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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