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강도형 장관, '스마트양식' 테스트 베드·배후부지 조성
제주지역 해양수산 정책 현장 '집중 점검'
환경친화적 수질처리시스템 개발·보급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전용 브랜드 개발
방치폐기물 일제 수거 사업 당부
2024-05-23 17:00:00 2024-05-23 18:42:33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으로 환경친화적인 수질처리시스템이 개발·보급되면 양식장과 주변 환경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 될 것입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23일 제주시 구좌읍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강 장관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으로 환경친화적인 수질처리시스템이 개발·보급되면, 양식장과 주변 환경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며 "테스트 베드(Test Bed)와 배후부지 조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제주시 한림항에 위치한 한림수협 어판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주 한람항에 위치한 한림수산업협동조합 위판과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운영현황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FPC 특화 제품 및 전용 브랜드(Brand) 개발, 판로개척 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특히 제주 한림항 한수리방파제의 방치폐기물 일제 수거 사업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는 "방파제 구역은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큰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거 작업을 진행해 주기 바란다"며 "수거 작업 이후 사후관리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방파제 구역과 같이 접근이 어려운 곳애 폐그물, 부표, 스티로폼(Styrofoam)과 같은 쓰레기가 오랫동안 방치될 경우 기상악화 때 바다로 떠내려가 다시 침적 쓰레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수부와 지자체 등은 올해 첫 시범적으로 수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기 수거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끝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한 강 장관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가 그동안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물론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공동학술대회에서 기후위기 등 현재와 우리 미래세대에 다가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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