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임금체불 근로자' 대지급금 신속 지원
'추석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 추진
2024-09-18 10:17:44 2024-09-18 10:17:44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추석 명절 임금체불 근로자의 생계지원 강화를 위해 '추석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추석 전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3주간 신속지급 대응반을 운영, 이 기간에 접수된 대지급금 청구서의 처리기간을 2.1일로 단축했습니다. 
 
이번 지원으로 총 7912명에게 479억원의 대지급금을 지급했고, 299명에게 40억원의 체불청산융자를 지원해 체불근로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조8000억원이었던 국내 임금체불액이 올해 상반기 1조463억 원에 이르는 등 작년에 비해 더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신속지급 대응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대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체불근로자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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