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표 호전 ·약달러에 1.4% 상승
2010-12-03 06:53: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경제지표 개선 소식과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4%(1.25달러) 오른 배럴당 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8일 이후 최대 규모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출구전략 시행을 연기한다고 밝힌 소식이 달러 약세로 이어진데다, 미국 10월 미결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급증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금값 역시 달러화 약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금값은 1달러(0.1%) 오른 온스당 1389.3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금값이 1600달러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래닌 코헨 캐피탈 상품 서비스 주식회사 사장은 "현재 금값 상승을 이끄는 요인은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라며 "내년 금값은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1600달러대 후반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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