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티 논현 내부 모습. (사진=블루그라운드)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 논현'에 서울 1호점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합니다.
28일 블루그라운드에 따르면 블루그라운드는 최소 1개월 이상 중장기 체류자가 '짐 하나만 가지고 와서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표방하는 중장기 주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입니다.
전 세계 48개 도시에서 약 1만5000여개의 주거 유닛을 직접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 고객은 12만명, 파트너 건물주는 5000명이 넘습니다. 구글·애플·넷플릭스 등 40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장기 임대 주거 솔루션으로 선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이기도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블루그라운드 코리아를 통해 서울 1호점을 열었습니다.
서울 1호점이 위치한 아스티 논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더블역세권 입지로 지상 20층, 총 81실 중 24실을 블루그라운드가 직접 임대해 운영하는 오피스텔입니다. 아스티 논현은 전용 17평이 국세청 기준시가 기준으로 19억~21억원에 달합니다.
블루그라운드는 '호텔보다 저렴하고 내 집처럼 편안한 곳'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호텔 대비 20~30% 저렴한 비용으로 프라이버시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루그라운드 측은 번잡함을 피하고 집처럼 요리도 할 수 있는 편안한 집을 원하는 국내외 출장자나 한달살이 여행객 등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1호점의 모든 유닛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구조로 가구와 가전제품, 주방·조리도구, 식기류, 세탁기 등 생활 필수품이 모두 구비된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형태입니다. 가구와 가전은 이탈리아 MODULNOVA 키친 시스템, 독일 Miele 냉장고, 이탈리아 FANTINI 수전 등이 갖춰졌습니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표준 매뉴얼에 따라 침대 위치, 가구 배치, 조리도구 수량까지 엄격히 관리해 모든 도시에서 동일한 품질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한남, 용산, 마포 등 핵심 권역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올해 150개 출점에 이어 향후 2000개 유닛까지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루그라운드 측은 서울 1호점 오픈을 기념해 6월 말까지 일부 유닛에 한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입주를 원하는 고객들은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결제, 입주가 가능합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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