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단일화' 구애에도 …이준석 "정치공학적 행동에 관심없다"
"이재명 때리는데 집중할 때…1·2번 모두 음모론자"
2025-05-24 13:44:58 2025-05-24 13:53:1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동작구 한 한식 뷔페식당에서 공시생들과 식사를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국민의힘 단일화 요구에 관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적하는 것 외에는 정치공학적 행동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서 공시생들과 만남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당권 투쟁과 정치공학적 단일화 같은 것으로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른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런건 이해하지만 도배되면 결국 이재명 후보의 결정적인 실수가 주목받는 효과가 생긴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이재명 후보의 무능을 입증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에게 '100% 개방형 국민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해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이)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위험성이나 무책임함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유일한 과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과거 부정선거를 믿었던 1번(이재명) 아직까지 부정선거론자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을 단절 못 하는 2번(김문수) 모두 명확하게 음모론자 성향을 갖고 있어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유일한 상식의 선택은 기호 4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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