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중동 상황 고려한 듯
트럼프 대통령 불참 등 종합적 판단…정부 인사 참석 문제 협의
2025-06-22 18:39:29 2025-06-22 20:03:33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공군 1호기에서 캐나다로 향하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태진 의전장과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대통령실은 '실용외교' 기조 아래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참 가능성과 중동의 확전 위기 등의 불확실성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정부 인사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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