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3분기 영업익 261% 급증…신보·공연·MD 전부문 고른 성장
매출 3216억원·영업익 482억원…각각 전년비 32%·261%↑
'SM 3.0 전략' 가속…차세대 IP 육성 본격화
장철혁 대표 "세대 아우르는 IP, 지속 성장 모델 증명"
2025-11-05 16:24:36 2025-11-05 16:33: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에스엠(041510)이 올해 3분기 음반·음원 매출, 공연 규모 확대, MD 매출 등 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16억원,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영업이익은 261.6% 증가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245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48.6%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8% 늘었습니다. 
 
신보 음반·음원 매출 증가, 공연 규모 확대, MD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신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361만장) 50.1% 증가한 542만장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에는 NCT WISH 148만장, 에스파 113만장, NCT 드림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콘서트 매출은 라이즈 '라이즈 LOUD' 투어 20회, NCT 드림 '더 드림 쇼4' 투어 8회, 슈퍼주니어 20th '슈퍼 쇼10' 투어 6회 등이 매출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에스파 공연 MD 및 응원봉 판매 증가, 글로벌 프로모션 팝업, NCT WISH 팝업,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팝업 등이 MD매출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전 사업 부문 매출이 고르고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올랐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2.2% 포인트 상승해 17.9%입니다. 
 
SM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안정적인 활동과 신규 지식재산권(IP)의 성장세가 조화를 이루며 '세대 간 IP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SM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SMTR25'를 통해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이번 분기에도 SM의 대표 아티스트들은 굳건한 저력을 이어가고 신인 아티스트들은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이러한 흐름이 IP 포트폴리오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당사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IP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공동대표는 "SM 3.0 전략을 기반으로 아티스트 IP 중심의 사업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IP 인큐베이팅과 핵심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엠이 올해 3분기 음반·음원 매출, 공연 규모 확대, MD 매출 등 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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