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이은 하락에 7개월 만에 9만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8일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5.86% 내린 8만9000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현재는 다시 9만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 선으로 내려간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올해 초 9만3000달러 선에서 출발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바 있습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잇따른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습니다. 주식시장도 최근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시황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