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중국법인, 냉동김밥·면류 확대로 영익 67% ↑
3분기 누적 매출 843억원…전년비 32% 성장
김밥 1년 새 300만줄 판매…면류 매출 76% ↑
2025-11-18 17:14:20 2025-11-18 17:42:36
풀무원 중국법인의 냉동김밥 제품. (사진=풀무원)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풀무원은 18일 중국 법인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성장한 8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66.7% 증가했습니다. 
 
이는 냉동 카테고리는 김밥과 핫도그의 인기가 급증한 영향입니다. 실제 3분기 해당 카테고리의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7% 성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출시한 냉동김밥의 경우 누적 판매 약 300만줄을 기록했습니다. 
 
면류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76.4%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대표 제품인 유부우동과 냉면, 짜장면, 칼국수 등 다양한 면류에 대한 현지화와 고퀄리티화를 진행한 영향입니다. 중국 법인의 매출은 그단 파스타와 두부 제품 중심이었지만, 3분기 기준 냉동 카테고리와 면류 매출 비중이 전체의 약 34%까지 높아졌습니다. 
 
샘스클럽 등 회원제 유통 채널에 집중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풀무원 중국 법인의 회원제 유통 채널 매출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37.3% 성장했습니다. 박태준 풀무원 중국법인대표는 "풀무원 중국법인은 중국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냉동과 면류 비중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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