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시작해 장중 한때 4611.7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습니다. 전날 45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입니다. 외국인은 홀로 1조2517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945억원, 9389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현대차(005380)(13.80%)는 장중 36만2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CES 2026에서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처음으로 시연되면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대감이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HBM4(6세대)의 공급 부족 상황을 직접 언급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의 실적 전망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면서 코스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주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58포인트(0.90%) 내린 947.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7포인트(0.19%) 오른 957.74에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개인이 312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6억원, 10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 내린 1445.8원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한때 4600선을 넘어선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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