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MBK 경영진 구속영장 청구에 유감 표명
2026-01-08 13:52:13 2026-01-08 15:17:34
서울 소재 홈플러스 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홈플러스는 검찰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부회장 등 경영진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회생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져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주장습니다.
 
8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에서 "회생절차 전반을 총괄하며 정상화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온 관리인과 임원, 그리고 주주사 주요 경영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검찰이 문제 삼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라며 "홈플러스는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는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왔다"며 "이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끝으로 회사 측은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회생절차에 임할 것이며, 사실과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성실히 소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전날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