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상화 불가능할 것 같나"…이 대통령 '최후통첩'
31일 엑스에 부동산 관련 의견 게재
2026-01-31 21:19:01 2026-01-31 21:19:0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 정책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 '집주인들 백기 들었나, 서울 아파트값 급브레이크'란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정부가 부동산 세제 개편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후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입니다. 이를 이 대통령은 과거 경기지사 시절 계곡·하천 불법시설 정비사업을 펼친 것과 주식시장 정상화를 통한 코스피 5000 시대를 맞이한 것도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 계곡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집값 상승을 기대해 매물을 내놓지 않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향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앞서 오전 1시에는 '종묘 앞 고층 개발은 안 되고, 태릉 옆 주택 개발은 되나'란 제목의 기사도 공유했는데요. "종묘 앞 고층 개발은 되고, 태릉 옆 주택 공급은 안 되나"라며 "똑같은 사안에 정 반대의 입장,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기사는 종묘 경관 훼손을 이유로 세운4구역 개발에 제동을 걸었던 정부가 주택 공급을 명분으로 태릉 인근 개발을 추진하면서 문화유산 훼손 논란에 휘말렸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종묘 앞 고층 빌딩 개발에는 찬성하면서 태릉 인근 주택 공급에는 반대하는 서울시의 입장이 이중적이란 지적이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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