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대전환의 시작"…이 대통령, 남부내륙철도 착공식 참석
"'5극3특 체제'로의 대전환, 반드시 이룰 것"
2026-02-06 15:09:40 2026-02-06 15:09:40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영남 내륙과 남해안을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사람과 지역을 잇고 기회를 연결하며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수 경남지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이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 뉴시스 제공)
 
이 대통령은 경남 거제시 견내량 인근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남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착공한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연장 174.6㎞를 연결하는 철도입니다. 총 사업비 7조974억원이 투입되며,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거제간 이동은 2시간50분대로 단축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남부내륙철도는 1966년 김삼선이라는 이름으로 기공식을 가졌지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지난 60년 동안 멈춰 있었다"며 "동네에 기차역 하나 없는 설움이 시간이 지나며 지역 경쟁력을 떨어뜨렸고, 끝내 지역 소멸 위기까지 불러오고 말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한계에 달한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벗어나 지방주도성장의 새로운 문을 열어젖히는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균형 성장과 발전을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이런 일극 체제,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를 맞이했다"며 "지금처럼 서울로 모든 것이 모여서 집값이 폭등하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경으로 변하고, 지방은 사람들이 사라져서 소멸하는 그런 위기를 겪으면 이 나라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불가능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철도 건설로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대로 연결하면서 경북과 경남의 곳곳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으로 포함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모든 결실은 도민 여러분께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오늘의 첫 삽이 대한민국 국토 대전환의 새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해서 남부권이 해양 수도로 발돋움하는 '5극3특 체제'로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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