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080~1089원..대외 악재 내성
2011-06-14 09:02: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14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080원대 후반으로 모이고 있는 이평선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CCC'로 세 단계 강등했다. 하지만 14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의 그리스 대책회의에서 추가지원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로 유로화는 미달러와 엔화에 상승했다.
 
중국은 올해 긴축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부터의 긴축에도 중국이 고성장을 구가해 긴축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은 크지 않다.
 
중국이 경기 둔화를 이유로 긴축강도를 늦춘다면 이를 증시에 긍정적 재료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시장은 중국의 고성장세 지속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에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재료와 수급이 환율을 정체국면으로 이끌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의 V자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까지 고려할 때 외환시장은 긴장 속의 정체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082~1089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4일 미국 주요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기부진을 재차 확인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달러매수에 부담 요인"이라며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표 경계와 국내 서울환시 수급 균형, 박스권 흐름 속 포지션 플레이 제한 등의 영향으로 14일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080~1088원.  
 
뉴스토마토 박미정 기자 colet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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