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스마트폰 선두권 도약.. 수혜주는?-키움證
2011-06-17 08:39:55 2011-06-17 08:42:29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삼성전자의 선두권 도약이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격변기를 겪고 있다”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005930)의 선두권 도약, 노키아와 리서치인모션의 몰락, 애플의 지배력 유지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워은 그 중에서도 주목해야 할 것을 삼성전자의 눈부신 도약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55% 늘어난 19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함으로써 노키아의 1800만대와 애플의 1610만대를 넘어서 글로벌 1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 같은 삼성전자의 약진으로 원가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에서의 강점, 핵심 부품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 등 하드웨어 분야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보유 등을 꼽았다.
 
키움증권은 시기적으로 9월에 아이폰4S가 출시되기까지 프리미엄급에서 갤러시S2를 대적할 실질적인 경쟁 모델이 없어 당분간 ‘무주공산(無主空山)’ 형국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부품업체는 삼성전기(009150), 인터플렉스(051370), 인탑스(049070), 파트론(091700) 등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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