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보잉 747화물기 제주 해상서 추락

제주해경, 제주시 서쪽 107km 해상서 추락잔해 발견

2011-07-28 07:34:36 ㅣ 2011-07-28 07:34:55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28일 새벽 제주시 서쪽 107km 해상에서 통신두절된 보잉 747화물기의 추락잔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 소속 3000t급과 1500t급 등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사고 추정 해역을 수색하던 중 이날 오전 6시40분경 현장에서 찢어진 사고기 기체 파편과 부유물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이날 오전 3시5분 인천공항을 떠나 중국 푸둥공항으로 향하던 자사의 보잉 747화물기가 기체 이상으로 제주국제공항으로 회항하다 4시9분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28분경 통신두절 됐다고 알려와 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화물기에는 모두 2명의 기장과 승무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이들의 생사와 적재된 화물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